
이사가 결정되고 나서 가장 고민했던게 소파였어요. 저흰 'tv없이 살자'주의라 일반적인 가죽소파, 특히 한쪽이 카우치형태로 되어있는 소파는 절대 NO. 이렇게 의견일치를 보고 소파를 고르는데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와중에 제 눈에 들어온 '꼰비비아 데이베드' 정말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죠.ㅎㅎ 색감도 맘에 들고 패브릭 세탁도 편하고 게다가 그냥 가져다 두기만 해도 인테리어효과가 있을 것 처럼 보이기 까지 하니 다른 소파와 함께 저건 꼭 구입해서 놓겠다고 신랑에게 우겼습니다. 신랑도 맘에 들어하긴 하는데 크기 가늠이 힘들다며 매장에 가서 보고 오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과 함께 논현동으로 고고!! 매장들어가는 문을 못찾아서 헤매고 있으려는 찰나 새하얀 피부의 이쁜 아가씨가 유리문을 열어주시더라구요.^^;; 어이쿠..매장에 예쁜 소파들이 가득 널렸습니다. 지름신이 마구 강림하시려고 하더군요.ㅜㅜ
저희는 데이베드는 사이즈만 확인하고 다른 제품들 구경하느라 더 신이 났더랬죠. 그와중에 저희 부부에게 낙찰된 녀석은 스퀘어 소파!! 딱 떨어지는 직선의 정갈함에다 데이베드와도 딱 맞는 친구일 듯 싶었어요.
그래도 급하게 결정하기 싫어하는 신랑님의 의견에 따라 집에 돌아온 후에 데이베드와 어울릴만한 녀석을 찾으려 시도했지만 스퀘어소파만한 걸 찾는게 불가능하더라구요.
결국 쇼핑몰을 이용해서 스퀘어소파와 데이베드 내추럴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그 후엔 보름간의 지루한 기다림이였죠. 텅 빈 거실에서 소파는 언제오나 기다리며 카펫 위에서 뒹굴거렸다죠. ㅎㅎ
드디어 소파 도착. 설치하고 나니 저희 거실이 환해졌어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의자들과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거실이 정말 아늑해졌습니다. 
어제 시댁식구들이 와서 보고 소파가 정말 이쁘다며 칭찬도 해주셨어요. ㅎㅎ뿌듯해요~ 이제 소파와 어울릴만한 테이블을 찾기만 하면 되겠네요. 테이블 안놓아도 예쁜데 커피마시다 소파에 쏟을까봐 걱정되서요. ㅎㅎ 물론 패브릭 벗겨서 세탁하면 되지만 그래도 가슴아프잖아요.ㅋ
배송중에 스퀘어소파 다리에 흠집이 생겼는데 친절하게 교환해주셨고 배송기사분도 소파 설치전에 깨끗이 닦아주시는 서비스에 넘 감사했습니다. 스타벅스 쿠폰도 잘 받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비비드한 슬립커버로 교체해주면 시원한 거실이 완성될 것 같아요. 신랑과 제 맘에 쏙 드는 소파 찾기 2달간의 여정은 꼰비비아에서 한방에 해결됐습니다.
구매후기 이렇게 길게 써보긴 처음이예요.^^신랑이나 저나 물건 구입하는데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라 후하게 점수를 주는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꼰비비아 제품들은 둘다 최고의 별점을 주었습니다. 보통 튼튼함+실용성+디자인까지 모두 다 충족시키기 어려운데 스퀘어 소파와 데이베드 두 녀석이 이 3가지 모두 다 갖춘 제품이거든요. 정말 과한 칭찬을 해도 될 것 같아요.
저희 거실 어떤가요?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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